광주동초등학교(교장 박봉현)는 본교와 분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12월 1일(수)~2일(목) 학부모 40여명과 교직원들이 참관하며 방과후학교 컴퓨터부와 영어회화부 공개수업을 실시하였다.

소규모 학교의 여건을 반영하여 학교 예산을 쪼개어 무료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는데 이는 학생들의 소질을 계발하고 취미와 특기를 신장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는 모습이다. 또한, 컴퓨터부(오아연 강사)는 포토샵을 이용해 김연아 사진에 변화를 주는 수업으로 컴퓨터는 실제 기능을 익히는 도구라는 인식의 변화를 주었고, 영어회화부(임 득 강사)는 자신의 원하는 직업을 물으며 챈트와 역할극을 실제 해 가며 반복 숙달하기 위해 열심히 참여하는 내용으로 수업을 공개하였다.

또한, 김정호(학부모)님은 “방과후 수업이 과연 얼마나 효과가 있을까, 학원이 더 잘 가르치겠지 하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었는데, 실제 참관해 보니 학생들이 소수이기에 좀 더 선생님께서 관심을 갖고 재미있게 수업을 하시는 모습에서 우리 아이가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우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교장 선생님과 더불어 여러 선생님들의 노고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광주동초등학교 박봉현 교장선생님은 “무료로 양질의 교육 활동을 실시하는데 성과가 나타나지 않을까 노심초사했는데, 실제로 수업 활동을 참관해 보니 영어를 듣고 말하며 표현하려고 하는 자신감과 포토샵을 이용해 실생활에서 적용해 보는 활동으로 인해 많이 성장했으며 꾸준히 방과후 활동을 성실히 전개한 보람을 느끼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