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토끼해. 지난 2월 25일 대전 엑스포 공원 식물 탐구관을 아이들과 함께 체험하고...

토론을 하기 전 선생님 또는 부모가 토론을 이끌며 이렇게 이야기한다. 자, 토끼와 거북이 대해 알아오라고 했죠. 아니면 책을 읽어오라 먼저 과제를 내준다. 읽고 생각하고... 우리 모두 함께 이야기를 나눠봅시다.

<먼저 사회자가 토론을 이끈다.>

부모가 형제를 공평하게 대우하지 않고 한 아이만 편애하면 다른 아이는 말할 수 없는 마음의 상처를 받습니다.

또한 나이가 어릴수록 교사가 몇몇 아이를 특별 대우하면 나머지 아이는 질투심에 마음의 안정을 찾지 못하고 유치원, 학교생활을 제대로 할 수 없지요. 어린이든 어른이든 부당한 대우를 받으면 거의 본능적으로 분노하고 불공평한 현실에 주눅이 듭니다.

특히 6-7세 유아들은 부당한 대우를 받으면 삐뚤어지기 쉽습니다.

서로를 신뢰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선생님 또는 부모, 친구들)신뢰가 없는 사회는 정말 삭막하고 불안정한 세상이 아닐까요. 공정한 사회를 이뤄야 신뢰가 쌓이거든요. 활기차게 더불어 사는 안정된 시회, 내가 존중받고 남을 존중할 줄 아는 사회가 돼야 우리의 미래가 밝을 겁니다.(이래서 화합과 소통이 중요한 것에 대해 선생님은 다시 설명해준다.)

“토끼와 거북이는 출발점이 달라야 하는가?”

토론을 하다 보면 감정에 치우칠 수 있을 때가 많다. 우선 차분하고 분석적으로 토론하기 위해 첨부된 자료처럼 카드를 만든다. 카드에는 0,X를 표시한다. 각자 남들의 의견에 찬성하면 0를 반대하면 X를 들고 발언 기회가 쥐어지면 자신이 들었던 카드에 대한 이유를 말하게 한다.

1) 느림보 거북이와 부지런하고 빠른 거북이를 같은 조건에서 경쟁하는 것은 공정하지 못하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공정해지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