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청장 이용걸)은 6월 11일 전쟁기념관에서 무인·로봇관련 국회, 정부부처 및 산학연 전문가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국방 무인·로봇 기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국방 무인·로봇 심포지엄은 박근혜 정부의 국정과제인 ‘무인로봇 등을 활용한 신무기체계 투자확대’를 추진하고 미래전 및 무인로봇시장을 선도할 국방 무인·로봇 기술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개최되는 심포지엄 1부에서는 백홍렬 국방과학연구소장의 개회사와 이용걸 방위사업청장의 환영사, 정희수 국회의원 및 이용대 국방부 전력자원관리실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한국로봇학회 정완균 학회장이 ‘지능형 로봇 발전방향’, 방위사업청 문기정 획득기획국장이 ‘국방 무인·로봇기술 진흥정책’을 그리고 한국산업기술평가원 이상무 로봇PD가 ‘산업통상자원부 로봇 R&D 추진방향’에 대하여 발표할 예정이다.

심포지엄 2부에서는 국방 무인·로봇기술 개발 추진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국방과학연구소 박용운 국방무인기술센터장, 도경철 국방해양기술센터장 및 전승문 항공기체 기술부장이 지상·해양·항공 분과별로 주제발표를 하고 토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장에는 최근 개발이 진행중이거나 개발이 완료된 무인·로봇 체계 연구 성과물 14여 점을 전시해 국방 무인·로봇기술의 현재 기술현황과 미래 발전방향을 한 눈에 볼 수 있게 하였고, 기술이전 절차에 대해서도 설명할 예정이다. 또한 심포지엄에 참석한 산학연 관계자에게 국방 무인·로봇기술 개발 전략도 배부할 계획이다.

방위사업청 이용걸 청장은 환영사에서 “미래 전장에서는 무엇보다 병사의 생존성을 보장하면서 효율적으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국방 무인·로봇기술의 실용화 개발이 절실하다”며, “본 심포지엄이 국방 무인·로봇 기술 수준을 세계 일류 수준으로 높이고, 나아가 국방 및 민간 우위 기술의 스핀 온·오프(Spin-On·Off) 전략을 통한 국가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방향을 함께 고민하는 토론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국회 국방위 정희수 의원은 축사에서 “본 심포지엄을 통해 군과 산학연간의 활발한 기술교류가 이루어지고 기술의 난이도가 높은 국방 무인·로봇 사업에 선도적으로 투자하여 국방 뿐만 아니라 민수분야의 지능형 로봇 시장이 가속화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